기사입력 2021.02.28 18: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기태 감독이 허선행이 공격 타이밍이 안 맞으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영암군 민속씨름단 동계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앞두고 바닷가 모래 위에서 훈련을 진행하고자 했다. 선수들은 한파 속에 약 30kg에 달하는 타이어를 매고 모래 위를 달렸다.
김기태 감독은 힘들어 하는 선수들에게 타이어를 들고 하는 스쾃 운동까지 시켰다. 선수들은 7을 좋아하는 김기태 감독 때문에 스쾃 운동을 77개나 하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혼자 편안하게 앉아서 "감독님 춥다. 얼른 하고 가자"고 소리쳤다. 그 와중에 신입 막내 허선행은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훈련을 마무리하고 팀을 나눠서 줄넘기 대결을 해 보자고 했다. 선수들은 외박을 걸고 싶어 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기는 팀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선수들은 김기태 감독 팀과 윤정수 코치 팀으로 나뉘어 단체 줄넘기 대결에 나섰다. 윤정수 코치 팀이 35개를 기록한 가운데 김기태 감독 팀이 줄넘기를 시작했다. 잘하던 김기태 감독 팀은 김기태 감독의 핫팩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김기태 감독이 뛰던 중 핫팩이 우르르 떨어지면서 김기태 감독이 핫팩에 걸려 버렸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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