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0.30 15:05 / 기사수정 2020.10.30 15: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퍼디난드가 자신의 후배들을 거침없이 비판했다.
리오 퍼디난드는 29일(한국시각)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조합이 좋지 않아 리그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2020/21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첼시 전 0-0 무승부에 이어 이날 경기도 무실점으로 승리해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분위기다.
그러나 퍼디난드는 현재 맨유의 센터백 자원인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에 대해 꽤 깊은 불신을 갖고 있었다.
리오 퍼디난드는 방송에서 "이게 충분히 좋은 건가?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하려고 한다면, 난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맨유의 수비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퍼디난드는 이어 "지난 시즌 맨유의 수비 기록은 좋았다. 하지만 난 경기 시작 직후 피지컬 측면에서 ,특히 속도에서 센터백들이 압도당한 순간을 봤다. 경기가 시작한 직후 센터백들이 하프라인까지 라인을 올린 뒤 1대1 상황이나 2대2 상황을 맞이하는 걸 보면 공포감을 느낀다"며 센터백들의 불안함을 지적했다.
퍼디난드는 선수 시절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UEFA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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