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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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노래하는 것 너무 좋아…지금도 나를 매료시켜"

기사입력 2020.01.30 15:1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이장희가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이장희의 데뷔 50주년 콘서트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장희는 1971년 노래 '겨울이야기'로 가요계에 등장한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다. '겨울 이야기',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자정이 훨씬 넘었네' 등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장희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이 오는 3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50년 동안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장희는 "사실 쭉 음악을 해오진 않았다. 70년대 대마초 파동이 있었을 때 음악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서 여러 직업을 거치고 은퇴한 후 울릉도에서 살고 있다"며 "지난 2010년 말 우연한 기회에 TV에 출연하면서 다시 조명을 받게 됐다. 그게 계기가 돼서 여러분 앞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처음엔 몰랐는데 노래를 하는 게 너무 좋다. 지금도 나를 매료시킨다"며 "인생의 황혼에 서서 불타는 황혼을 지나가며 느끼는 쓸쓸함, 허전함, 평화로움 등을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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