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3 23:18 / 기사수정 2019.11.13 23: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강훈이 공효진에게 아빠랑 살겠다고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3, 34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살인마 까불이를 잡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최향미(손담비)가 까불이로 인해 희생당하자 더는 도망치지 않고 까불이를 잡겠다고 결심했다. 옹산 사람들은 까불이로부터 동백을 지키기 위해 방범대를 결성했다. 황용식을 필두로 한 파출소 사람들은 나름의 까불이 검거를 위한 자신들만의 본부를 꾸렸다.
동백은 경찰서에서 까불이 몽타주 작업에 도움을 주면서 황용식(강하늘)에게 기침소리만은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황용식은 그 기침소리가 흥분상태에서 나오는 일종의 틱 장애일 수 있다고 알려줬다.
조정숙(이정은)은 경찰서로 찾아가 까불이를 봤다고 진술하며 박흥식(이규성)을 조사해 달라고 했다. 경찰들은 조정숙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이었다. 그때 최향미의 손톱 밑에서 피부조직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정숙은 경찰을 붙잡고 박흥식부터 검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노규태(오정세)는 홍자영(염혜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짓말 탐지기를 하겠다고 나섰다. 홍자영은 노규태와 이혼을 결심하기는 했지만 살인누명을 쓰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었던 탓에 펄쩍 뛰었다.
노규태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앞두고 "당신도 여자하고 싶었을 텐데 매일 엄마 노릇하게 해서 미안해. 당신 앞에서 남자하고 싶어서 못 놔줬던 것 같아"라고 했다. 홍자영은 노규태의 말에 "얘 왜 이래"라고 하면서도 조사실까지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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