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4 17:15 / 기사수정 2010.06.04 17:1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세계에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승을 거두었고 이번 월드컵에서는 원정 16강을 목표로 달려왔다.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월드컵의 대장정의 준비를 마친 허정무호,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7일 동안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7가지가 필요로 하다.

1. 골키퍼 주전 결정
허정무호의 붙박이 골키퍼였던 이운재(수원)가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부진한 사이 정성룡(성남)이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주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전 평가전에서 서로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테스트를 받았고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는 각각 전, 후반을 맡으며 끝까지 경쟁 구도를 그렸다.
수비진은 물론 전체적인 경기 운영과 흐름을 판단하는 자리인 골키퍼의 빠른 주전 결정으로 대표팀의 안정성을 꾀할 필요가 있다.
2. 세트 플레이 수비 능력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그리스전. '장신 군단' 그리스의 세트 플레이는 굉장히 위협적이다. 이는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얻은 2골 모두 세트 플레이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증명해 준다.
현재 '캡틴' 박지성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중이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결장하며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춘 박지성은 12일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는 무난하게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동국(전북)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와의 경기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빠른 부상 회복과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허정무호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사진=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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