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04 15:50 / 기사수정 2019.09.04 13: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재석, 김원희를 잇는 동갑내기 MC 콤비가 탄생할 전망이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JTBC2 새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차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혜진, 전진, 장성규, 정혁, 뉴이스트 렌과 오관진 CP가 참석했다.
출연진은 모두 '호구의 차트'에서 MC로 활약한다. 한혜진이 중심을 잡고,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장성규가 힘을 보탠다.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전진, 정혁, 뉴이스트 렌도 함께다.
멤버들이 보는 MC 한혜진은 어떨까. 장성규는 "친구로서, 동료 방송인으로서, 후배로서 봤을 때 한 배를 이끌어가는 선장 같은 느낌이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리액션이 제각각이고 천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극찬했다. 전진 역시 "한혜진 씨의 솔직함이 묻어나고, 최선을 다해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장성규는 "저희의 엄마 같은 존재다. 잘 품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리곤 "제 기억이 맞다면 동갑내기 남녀 MC는 유재석, 김원희 누나가 있다. 그 뒤를 잇는 친구 콤비 MC로 성장해가자. 제안하는 거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에 한혜진은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여자 혼자 진행을한 게 처음이더라. 1회, 2회는 잘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3회부터 공격하더라.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당하는 캐릭터가 아닌데 여기서는 좀 그런 게 있다. 보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장성규는 JTBC를 퇴사,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고정 자리를 꿰찼다. 한혜진과 '콤비 MC'가 되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낸 그는 이날 '대세'로 떠오른 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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