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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디홀릭에 이어 '솔로 가수'가 되기까지. 추화정의 2019년은 특별하다.
추화정은 최근 솔로 데뷔 싱글 '실컷'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오랜 연습생 생활과 걸그룹 해체 등의 아픔을 겪고 솔로 가수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
"올해가 저에겐 너무나도 중요한 '터닝 포인트'예요.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고 싶고, 더 달리고 싶어요. 1년 12달을 꽉 채우는게 제 올해 목표입니다."
추화정은 정식 데뷔 전부터 대만 등 해외에서 주목받았다. 어린 시절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 덕에 중국어도 유창해 호평 받을 수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중국에서 살았어요. 그리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한국으로 무작정 들어왔죠. 다행히 중국어를 아직까지 많이 까먹지는 않았어요. 그 덕에 대만에서도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사비를 들여서 중국어 학원에 등록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갔는데, 원어민처럼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다들 귀엽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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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화정의 롤모델은 백지영, 거미 등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들이었다. 그러나 우연하게 들어가게 된 회사에서 안무 수업부터 받게 됐고 자연스럽게 걸그룹 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8등신 이선희'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늘씬한 몸매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덕이었다.
"'너목보' 출연 이후 많은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어요. 되게 신기했죠. 그런데 그 때는 이미 디홀릭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 흔들릴 겨를이 없었어요."
추화정은 지난 2015년 디홀릭이라는 걸그룹 새 멤버로 투입돼 약 2년간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나갔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하고, 데뷔 문턱에 갔다가 엎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디홀릭 합류 전에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한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당시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즐거웠던 추억들이에요."
그러나 아이돌 활동은 결코 쉽지 않았다. 디홀릭은 지난 2016년 발표한 'COLOR ME RAD'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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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정리되고 나서 고민이 많았어요. 계속 노래는 하고 싶은데 가능할지 확신도 없었고요. 그래도 음악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저는 대스타가 되고 유명세를 얻는걸 바라지 않아요. 그냥 꾸준히 제 음악을 하면서 밥 걱정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노래하는게 즐거우니까요."
"요즘 너무 행복하다"는 추화정은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를 목표로 더욱 '열일'할 예정이다.
한편 추화정의 신곡 ‘실컷’은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녹여낸 애절한 감성 발라드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노랫말과 추화정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아이컨텍컴퍼니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