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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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1R 전승

기사입력 2014.11.16 20:37

나유리 기자
우리은행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우리은행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여자프로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B국민카드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맞대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이 가뿐하게 앞서 나갔다. 이승아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의 득점이 폭발했고, 이승아의 3점슛을 1개 더 추가하며 21-9로 크게 앞선채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시작 후 2분 가까이 '불발탄'을 쏘던 양 팀은 우리은행 김단비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자 KDB생명 한채진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샤샤 굿렛의 득점과 박언주의 3점슛 2개가 연속해서 터진 우리은행은 쿼터 종료 직전 이은혜가 외곽 3점슛을 보태 41-2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KDB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3점슛과 김소담의 자유투 득점, 노현지의 골밑 점수로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혔다. 테일러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KDB생명은 3쿼터에만 25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고, 양 팀의 점수차는 10점차까지 줄어들었다.

마지막 4쿼터. 우리은행 굿렛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KDB생명도 이경은의 슛이 림을 갈랐지만 굿렛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났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구슬의 3점슛을 앞세워 6점차까지 쫓았으나 끝내 점수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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