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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 넘으면 시즌2"…'슈츠' 장동건X박형식, 최강 투톱이 온다

기사입력 2018.04.23 15:03 / 기사수정 2018.04.23 15:26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미국 인기 드라마 '슈츠'를 처음으로 리메이크한 '슈츠'. 장동건과 박형식의 19살 차 브로맨스로 한국에서도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진우PD,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최귀화가 참석했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미국 NBC 유니버설의 ‘슈츠(Suits)’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했다.

황용호 KBS 방송본부장은 "2018년 KBS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대한민국 남자배우 최강의 투톱인 장동건과 박형식이 나온다. 두 남자의 시너지가 핵심포인트가 될 것이다. 시청자분들게 만족감을 줄 거라 자신한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몬스터유니온 박성혜 대표는 "'슈츠'는 몬스터유니온이 창립 초기부터 오랜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라며 "운 좋게도 캐스팅 1순위 배우들과 함께하게 됐다. 영광이다. 기대작에서 끝나는 게 아닌 2018년 화제작이 되겠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시즌7까지 방송된 인기 미국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 만큼, 원작과의 차이가 드라마의 키 포인트가 될 지점이다. 김진우 PD는 "가장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다. 흉내를 내려고 하지 말고 해석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며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바꾸게 되면 원작의 정서와 장점이 훼손될 수도 있고, 흉내나 모방으로 가다보면 우리의 정서랑 안 맞을 수 있다. 그래서 그 수위를 조절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슈츠'가 시즌제 드라마이니만큼 한국의 '슈츠' 또한 시즌제로 진행될 지 질문이 나오자 "시즌제는 타이밍과 여러 상황이 잘 맞아야 될 수 있더라. 여러 조건 중 하나만 어긋나도 잘 안 될 수가 있다. 지금은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장동건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을 연기한다. 능력이면 능력, 매력이면 매력.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갖춘 멋진 어른 남자다.

그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능력, 재력, 자신감, 위트 모두 비슷하다. 그래서 연기하는데 어려움은 없다"며 "위트 정도를 보충하는 중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19살 차이가 나는 박형식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세대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대화가 잘 통한다. 선배를 어려워할법도 한데 그런 점이 없다. 드라마 속 캐릭터가 그렇다. 나는 못마땅해하고 지적하고 하면 그걸 굴하지 않고 해야하는 캐릭터다. 실제로 그런면이있다"고 이야기했다.

박형식은 천재적 기억력과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공감능력을 동시에 지닌 남자 고연우를 연기한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땐 어려운 대사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하지만 원작을 본 뒤 브로맨스와 특유의 신선함에 끌렸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형식은 출연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로 장동건과의 호흡을 꼽으며 "처음에는 주먹인사를 드리는 것도 무서웠는데, 이제는 뵐 때마다 먼저 주먹을 내민다. 19살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형이라고 부를 만큼 편해졌다. 쉬는 시간에도 수다가 멈추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으로 남자들과의 브로맨스를 보여줘 살아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친구간의 브로맨스가 아닌 선후배의 브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정안은 로펌 '강&함'의 진정한 능력자로 불리는 법률비서 홍다함을 맡았다. 장동건과 티격태격하지만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비서지만 최강석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가 필요한 인물이다. 차도녀의 느낌이 있지만 사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가하면 고성희는 '강&함'의 패러리걸 김지나로 박형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뛰어난 일 처리 능력과 똑 부러지는 지식을 갖췄다.

고성희는 패러리걸이라는 생소한 직업에 대해 "법률 지식을 가지고 변호사님을 돕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화를 많이 내는 역할이라 어떻게 하면 화를 재미있게 낼 수 있을까 고만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최귀화는 극 중 최강석(장동건)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백전백패의 승률을 자랑하는 강&함의 변호사 채근식 역을 맡았다.

최귀화는 이제까지 건달 등 다소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는 "그동안 해 온 역할에 비해서 고학력이다. 대본에 나와있는 대로 하면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천재들 사이의 평범한 인물이다. 이 역할을 위해 13kg정도 찌웠다. 살이 지는 채질이 아니라 힘들고 메스꺼웠다. 결과적으로는 찌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하는데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캐릭터 변신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설명했다. 

진희경은 '강&함'의 대표변호사 강하연을 연기한다. '강&함'의 대표인 만큼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다. 그는 "배우들이 모두 쿨해서 좋다"며 "드라마의 분위기는 장동건이 주도하고, 박형식이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시청률에 대해 "현실적인 감각이 많이 떨어져있어서 시청률은 잘 모른다. 첫방송에 8%나오면 좋게 시작하는 거라고 하더라. 요즘은 20% 넘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15% 넘으면 시즌2에 출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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