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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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형' 이승훈X김민석X정재원, '체육동생들'의 금메달급 입담

기사입력 2018.03.31 22:1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는형님'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3인방이 웃음도 금메달을 쐈다.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국가대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세계최강 빙신들이고'에서 전학왔다고 소개한 세 사람. 특히 김민석과 정재원은 '이승훈의 뽀시래기'라는 신개념 별명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뽀시래기'는 부스러기의 지방 방언으로 작고 귀여운 이들을 칭하는 말이다.

정재원은 올해 18세라고 고백하며 "실제로 고백을 입고 다닌다"고 수줍은 고백을 해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는형님'과 '무한도전'을 즐겨본다"면서도 "유재석 형이 연예대상 나올 때 응원하고 그랬다. 호동이 형은 안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금은 강호동보단 유재석"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민석은 "난 강호동이 더 좋다"고 말하면서도 강호동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은 '1박 2일' 이외에 잘 알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얼마 전에 결혼을 해서 프로그램을 자주 보기 시작했다"면서 "아직 아이는 없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띠동갑 동생들과 함께 올림픽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승훈의 목소리가 신문선 축구 해설위원과 비슷하다는 말에 정재원은 "누군지 모른다"고 답해 형님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승훈은 베이징 올림픽 때 35세인 것에 대해 "30대 메달리스트들이 많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입학신청서도 스케이팅을 타는 것처럼 전달해 깨알 재미를 더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정재원은 룸메이트인 이승훈이 숙소에서 아내와 달달한 애교로 통화를 한다고 폭로했다. 이승훈은 "그만큼 재원이가 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재원은 남자고등학교에 다닌다며 "대회 끝나고 학교에 갔는데 친구들이 사인해달라고 했다"며 "전학가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자친구를 만들지 못한다며 또 "전학가고 싶다"고 말해 형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또 정재원은 김민석에게 '만식이'라는 별명을 붙여 부른다면서도 13세 차인 이승훈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지도 못했다. 특히 정재원은 이승훈이 금메달을 딴 후 약속한 사이클 자전거를 사줬다고 밝히며 우애를 자랑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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