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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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18득점' 두산, LG전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8.24 22: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15안타 대폭발, LG전 3연패 탈출.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세 번째 맞대결에서 18-6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던 LG는 1회초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선두 타자 김용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천웅이 우중간 안타를 쳐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LG는 후속 타자 박용택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선취 점수를 챙겼다. 스코어는 1-0.

하지만 두산은 1회말 곧바로 빅 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리드오프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민병헌이 또다시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연결했다. 1사 1,3루에서 두산은 김재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산은 상대 실책 두 개와 적시타 네 개를 묶어 6-1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두산은 2회말 2사에서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오재일이 상대 선발 투수 이준형에게 투런 홈런을 뺏어내 8-1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의 방망이는 쉼 없이 움직였고, 3회말에도 빅 이닝을 만들었다. 두산은 국해성의 우중간 안타와 오재원과 류지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박건우가 3루수 실책을 이끌어내 두산은 두 점을 추가했다. 계속해 두산은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와 민병헌의 투런 홈런,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15-1로 LG를 크게 앞섰다.



LG는 4회초 채은성의 우익수 쪽 2루타와 오지환의 진루타, 양석환의 좌익수 쪽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따라붙었다. 스코어는 15-2.

5회초 LG는 2사 이후 대타 정성훈이 우중간 안타를 쳐내 기회를 만들었고, 히메네스와 문선재가 좌전 안타와 볼넷을 기록해 만루로 찬스를 연결시켰다. 후속 타자 황목치승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LG는 두 점을 따라붙었고, 양석환이 3루수 실책을 이끌어내 한 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15-5.

하지만 두산은 6회~7회말 박세혁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도망갔다. 9회초 LG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한 점을 기록했지만, 역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 이준형은 2이닝 12실점(11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두산의 선발 보우덴 역시 5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과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4승을 거둘 수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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