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07 06:50 / 기사수정 2016.08.07 03:4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38 사기동대' 마동석과 서인국은 마지막회까지 '역대급 케미'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38 사기동대' 마지막회에서는 양정도(서인국 분)와 백성일(마동석)의 마지막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들의 마지막 체납세금 징수 작전은 '체납 끝판왕'인 최철우 회장의 체납세금을 받아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덫에 빠지게 되고 마동석은 검찰에 연행됐다.
그러나 마동석을 구하기 위해 서인국이 나섰다. 자신이 브로커임을 스스로 자수한 것. 서인국의 진짜 의도를 안 마동석 또한 조사 중 검사에게 "양정도(서인국)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렇게 할 수 없고 이 사람들을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서 풀려난 마동석은 서인국과 마주치자 "미안하다. 너는 너 방식대로 내 방식대로 그 놈들 다 밟아주자"며 다짐했고, 서인국은 "뭐가 미안하냐. 난 사기꾼이다. 대신 약속이 있다. 일년 후에 우리 아버지 나오시면 대신 가달라"며 약속했다.
특히 서인국이 대화 말미 마동석을 향해 "형"이라고 부른 부분은 그 동안의 그들의 케미의 결실을 맺었다. 평소 극중에서 서인국은 마동석을 "아저씨"라 불러왔다. 그러나 마지막회에서 마동석을 자신의 형으로 인정하는 듯한 서인국의 호칭 변화는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마지막 장면까지도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빛났다. 자수 이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서인국은 정인기(사재성 역)로부터 상해를 입을 뻔 했지만, 그 순간 마동석이 등장해 서인국을 구했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의 마동석은 '38 사기동대' 속 백성일이 아닌 '나쁜 녀석들'의 박웅철이었다. 마동석이 깜짝 1인 2역으로 변신한 것. 마동석은 "성일이 형이 누구냐"며 "나는 박웅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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