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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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자수' 유창식, 참가 활동 정지 유력

기사입력 2016.07.24 20: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어떤 징계든 받겠다."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유창식이 승부 조작 가담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KIA 구단은 어떤 징계든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KBO는 24일 오후 "유창식이 지난 23일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승부 조작 사실을 고백했고, KIA가 이날 오후 KBO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창식은 면담에서 한화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4월 1일 홈 개막전 삼성전에서 박석민에게 고의로 볼넷을 내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직 정확한 승부 조작 가담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KIA 운영팀 관계자는 "최근 이태양 승부 조작 사건이 터진 후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했고, 그중 유창식이 사실을 고백해왔다. 현재 사법적인 절차와는 상관 없이 KBO가 내리는 징계를 받겠다"고 말했다.

정금조 KBO 육성운영부장은 "아마 이태양의 선례처럼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받게될 것 같다. 유창식의 징계와 관련된 KBO의 입장도 곧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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