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대상혁'... 유니세프 '페이커 패키지', 누적 후원금 1억 원 돌파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참가한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페이커 패키지' 캠페인이 하루 만에 누적 후원금 1억 원을 돌파했다.

29일 유니세프는 이상혁이 참여한 '페이커 패키지' 캠페인이 전개 하루 만에 누적 후원금 1억 원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커 패키지'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교육, 영양을 지원하기 위해 이상혁이 직접 구호물품을 골라 구성했다. LCK 소속 팀과 젠지, 디플러스 기아, 광동의 팬들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e스포츠계의 나눔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이상혁이 참여한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후원자가 지원하고 싶은 구호물품을 선택하면 유니세프 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해당 구호품이 전달되는 캠페인이다.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사업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이상혁이 직접 구성한 ‘페이커 패키지’는 후원금 3만 원 상당의 고영양 비스킷 60개, 영양실조치료식 15개, 공책 6개, 연필 40자루, 유니세프 책가방 1개로 이뤄졌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의 교육과 영양을 위해 나선 e스포츠 관계자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상혁 선수가 직접 ‘페이커 패키지’를 구성하며 후원에 동참한 덕분에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온정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혁이 소속된 T1은 오는 5월 1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리는 상반기 국제대회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한다. 1일 개막전에 앞서 T1은 최근 중국으로 출국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니세프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