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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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두 경기 연속 결장…미네소타는 2연패

기사입력 2016.07.01 06:4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코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서 5-6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박병호는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근 박병호는 현지 언론에서 마이너리그 행이 언급될 만큼 위기에 빠졌다. 6월 한 달 간 박병호는 타율 1할3푼6리(66타수 9안타)에 그쳤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 안타를 단 한 개도 쳐내지 못했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한 점 차 박빙의 승부였다. 화이트삭스는 2회말 프레이저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을 기록했고, 3회말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아브레유가 좌전 적시타를 쳐내 2-0으로 앞서갔다.

미네소타의 기세도 만만찮았다. 미네소타는 4회초 그로스만과 도져가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4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화이트삭스는 선두 타자 로리의 2루타에 이은 가르시아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상황에서 화이트삭스는 1루 주자 가르시아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데이비슨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는 셕의 2루타와 앤더슨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이튼이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하며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미네소타는 6회초 누네즈와 도져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고, 7회초 또 다시 터진 누네즈의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화이트삭스의 편이었다. 팽팽하게 맞선 8회말 공격에서 화이트삭스는 가스리아와 코츠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셕이 좌중간 안타를 쳐냈고,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안타는 결승타가 됐고, 화이트삭스는 미네소타를 6-5 한 점 차로 꺾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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