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볼넷 1득점' 시애틀, CLE 잡고 4연패 탈출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한 차례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시애틀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10구까지 풀카운트 접전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스티브 클레벤저의 적시타로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대호는 침묵했다.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8회 삼구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가 됐다.

한편 시애틀은 2회와 5회 터진 크루즈의 홈런 2방과, 4회 4점을 몰아치면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애틀은 4연패에서 탈출했고, 클리블랜드는 6연승을 마감했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 웨일드 마일드는 7이닝 무실점을 펼쳐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코디 엔더스는 3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4패(1승)째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