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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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애인있어요' 김현주vs지진희, 복수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6.01.31 06:50 / 기사수정 2016.01.30 23:3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독고영재에게 선전포고했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1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최만호(독고영재)의 비리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최만호와 나눈 대화 내용이 녹음된 음성 파일을 공개했고, "가면 벗으시죠. 이제 그만"이라며 분노했다. 최만호는 "가면 씌운 사람이 벗겨. 내가 벗었다고 해도 믿을 것도 아니잖아. 날 상대로 네가. 내 뒤에서 네가.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나. 농사를 잘못 지었어"라며 후회했다.

도해강은 "아무도 모르게 죽여서 아무렇게나 뿌린 친구의 딸로 짓는 농사가 그렇죠. 제 아버지는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살인범의 사냥개가 된 딸을.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왜 미도제약 일을 맡기셨어요. 나한테 당신의 죄를 물을 수 없게 만들려고 저한테 맡기셨어요"라며 괴로워했고, 최만호는 "죽이지 않았어. 지훈이가 자일을 끊었다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내 말을 믿어야 돼"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최만호는 "날 잡으면 내 아들이 죽어"라며 최진언(지진희)의 목숨으로 협박했고, 도해강은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는 거 이제 그 사람도 알아요"라며 쏘아붙였다. 최만호는 "선택해라. 진언이의 썩은 자일을 끊을 거냐. 나한테 덤빌 생각 말고 민태석이나 쳐내. 날 풀리면 따뜻한 봄날에 진언이랑 다시 결혼식도 올리고. 또 보자"라며 설득했다.  

또 최진언은 "신경 쓰지 마. 돌아보지 마. 나 신경 쓰지 말고 너 갈 길 가. 나 때문에 망설이지 마. 넌 네 갈 길 가고 난 내 갈 길 가고"라며 도해강을 밀어냈다. 특히 최진언은 민태석(공형진)의 악행을 밝혀내기 위해 움직였다. 

궁지에 몰린 민태석은 도해강을 찾아갔고, "김선호 검사, 김 기사 아들이에요. 장인 어른이 김선호 검사를 물심양면 지원하면서 키웠어요. 담당 검사가 회장님 장학생이란 말이에요. 김선호 검사 최만호 회장 절대로 못 건드려요. 회장님만 쏙 빠지고 도 변이 독박쓰게 돼있다고. 검사한테 건넨 증거 같은 거 소용없어요. 내가 최만호 회장이라면 구속수사부터 시킬 거예요"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민태석은 최만호의 비자금 리스트를 주는 대신 최진언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앞으로 도해강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악연 관계인 민태석을 지켜주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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