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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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탈북청소년 장정혁 "브로커 통해 3년전 남한행"

기사입력 2015.12.19 21:0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동상이몽' 최초로 탈북 청소년 장정혁 군이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함경도에서 온 탈북 청소년 장정혁 군이 출연해 남한으로 오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장정혁 군은 "함경북도 온성 출신이다. 지난 2009년 엄마와 단둘이 탈북했다. 중국에서 3년 살다가 2012년 남한에 왔다"고 입을 열었다.
 
탈북 방식을 묻는 질문에 그는 "브로커를 통해서 한국으로 왔다. 잡히면 죽으니까 복잡한 방식으로 왔다. 6년 전 11월 두만강변에 엎드려 브로커를 기다렸었다. 이후 라오스, 태국을 거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정혁은 "꿈이 UFC 선수인데 어머니가 '죽을 고비 넘겼는데 또 힘든 운동 해야겠냐'고 하신다. 그래서 어머니를 설득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줄리엔 강이 게스트로 참여해 김구라와 독설 배틀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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