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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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볼티모어선' 코널리 기자 "김현수는 주전 좌익수"

기사입력 2015.12.17 14:23 / 기사수정 2015.12.17 14:2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현수 계약 내용을 국내에 알린 '볼티모어 선'의 데니엘 코널리 기자와 연락이 닿았다.

코널리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적었다.

이어 'MLB.com'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이 김현수 소식을 전달했고, 현재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겨 놓은 상태다.

코널리 기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오랜 시간'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김현수의 계약은 얼마나 확실한가.

"소스를 밝힐 순 없지만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신체검사가 끝나는대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볼티모어가 김현수에게 거는 기대치는.

"현재로써는 주전 좌익수로 보고 있다. 다만 스프링캠프 때 스스로 자격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김현수가 가지고 있는 컨택 능력이 볼티모어로선 절실하다. 따라서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전할 경우 놀란 레이몰드, L.J 호스와 함께 플래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언제부터 관심을 가져왔나.

"댄 듀켓 단장은 아시아 선수들에 대해 매번 큰 관심을 보여왔다. 내가 알기론 구단은 테이프 등을 통해 김현수를 꾸준히 관찰해왔다. '프리미어12' 전부터 관찰했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회 당시에 구단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현수를 유심히 지켜본 건 알고 있다."

-국내에선 강정호의 성공이 김현수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믿는다. 당신의 생각은.

"말했다시피 듀켓 단장은 아시아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히 강정호의 성공이 미국에서 뛰지 못한 한국 선수들에 대한 ML 구단들의 관심을 끌어올린 건 사실이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코널리 기자 SNS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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