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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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와이프' 감독 "엄정화 통해 가족·엄마 소중함 그리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5.07.28 16:55 / 기사수정 2015.07.28 16: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강효진 감독이 '미쓰 와이프'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얘기했다.

2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효진 감독과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감독은 "기본적으로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그 전에 센 작품도 했었고 코미디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족의 소중함과 한 가정에서 어머니라는 위치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우(엄정화 분)라는 독선주의, 폐쇄주의, 소통을 안 하던 여자가 갑자기 엄마가 되고 아내가 돼 소통을 시작하면서 성숙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강 감독은 "영화를 보면 사회적인 부분들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는데, 이는 우리 영화가 땅에 발을 닿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던 결과물이다. 사회적인 부조리에 연우가 대항해가고,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대리만족을 느꼈으면 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8월 13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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