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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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등 경련' 추신수 빈자리에 외야수 '초이스' 콜업

기사입력 2015.06.25 10:05 / 기사수정 2015.06.25 10:0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추신수(33)의 부상이 길어지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단을 내렸다. 투수를 줄이고 야수를 늘려 추신수의 빈자리를 매우려는 모양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텍사스가 6명의 불펜투수만을 데리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며 라인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텍사스는 외야수 마이클 초이스를 트리플A 라운드록에서 콜업했고,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내려보냈다. 

결단의 배경에는 야수들의 잇단 부상이 있다. 추신수가 지난 24일(한국시간) 등근육 경련 증상으로 결장한 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야수 아담 로세일도 상태가 좋지 않다. 당분간은 더 적은 불펜으로 라인업을 꾸려야 하는 이유다.

초이스는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2할4푼2리에 7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1경기에서는 타율 4할에 2홈런 10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최근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콜업되기 전 트리플A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도 홀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초이스는 "몸 상태보다는 마음가짐의 문제였던 것 같다"며 "마음을 강하게 먹고 타석에 들어섰다. 단지 내가 뭘 하는 지에 대해 믿고 자신감을 가졌다"고 최근 그의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런 변화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눈치다. 배니스터 감독은 "매일 주어진 경기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추신수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며 "큰 역할을 해온 선수들이 잠시 빠져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그들을 최대한 보호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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