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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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회공헌 사업으로 1000만원 모금 후 전달

기사입력 2015.06.01 10:48 / 기사수정 2015.06.01 10:4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알보젠 코리아,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ream Save'에서 첫 번째 후원아동 차지수 어린이의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후원 아동 이남석 어린이(가명, 11)에 대한 후원 목표액 1000만원이 달성됐다.
 
1차 후원 목표 달성 이후인 지난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117경기에서 모두 50세이브가 기록돼 2차 목표액인 1000만원의 후원금이 누적됐다. 이 기간 삼성 임창용과 NC 임창민이 7세이브로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
 
이번에 적립된 1000만원의 후원금은 뇌병변장애 1급, 발달 지연 및 뇌성마비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남석 어린이의 1년치 언어·인지 재활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 기간 세이브 공동 1위를 기록한 두 선수 중에는 9경기 7세이브로 더 적은 경기수를 기록한 임창용에게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1차 후원에서 7세이브로 최다 기부액을 적립한 SK 윤길현은 시상금 100만원을 후원 아동 차지수 어린이를 돕는 데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Dream Save'의 세 번째 후원 아동으로는 김재현(가명, 8), 김나현(가명, 5) 남매가 선정됐다. 김재현 어린이는 경증 자폐를 앓고 있으며, 김나현 어린이는 선천성 무공성 항문 폐쇄증으로 8차례의 수술을 받아 왔고 아직도 수차례의 수술이 남아있다. 김재현, 김나현 남매의 가족은 월 100만원의 수입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와 치료비로 인해 월세 보증금의 지출은 물론 많은 빚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 'Dream Save'의 목표액은 김나현 어린이의 수술비와 남매의 치료비, 생활비 지원을 포함한 총 1600만원이며 추가 76세이브 누적 180세이브가 기록되면 두 남매에게 후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Dream Save는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후원 프로그램으로 2015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을 적립해 후원 아동의 의료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BO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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