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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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텍사스 출신 투수 필 어윈 영입

기사입력 2014.11.19 15:30 / 기사수정 2014.11.19 15:34

나유리 기자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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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t 위즈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투수 필 어윈을 영입했다.

신장 191cm 몸무게 95kg의 어윈은 계약금 포함 총액 55만 달러(약 6억 9000만원)에 kt와 계약을 마쳤다. 어윈은 1987년 2월 25일생으로 지난 2009년 피츠버그에 입단했으며 2012년부터 3년간 메이저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바 있는 젊은 유망주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3년 4월이다.

어윈은 직구 최고 구속 148Km로 밸런스와 제구력이 안정되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우수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마이너리그 통산 104경기 35승20패 방어율 3.28(메이저리그 2경기 1패, 방어율 7.00)을 기록했다.

어윈은 "팀 동료들(저마노, 추신수)로부터 한국 야구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며 "kt 위즈는 신생팀이라는 매력이 있고 그런 팀에서 평소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던 한국 야구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앞으로 용병 영입에 있어 실력도 필요하지만 젊은 구단 이미지에 맞게 패기 넘치고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뽑고자 하며, 인성과 한국에 대한 적응력을 우선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어윈은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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