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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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디렉터, 민희진 기자회견 중 '손가락 욕' 빛삭?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6 07:5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을 '뉴진스 아류'라고 표현한 가운데, 아일릿의 비주얼 디렉터가 올린 사진이 화제다.

25일 아일릿 비주얼 디렉터 허세련이 자신의 계정에 손가락 욕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다가 '빛삭'했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그가 올린 사진은 포토그래퍼 목정욱이 촬영한 것으로, 허 디렉터는 별다른 멘트 없이 손가락 욕이 담긴 사진만을 게재했다. 이는 곧장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더욱이 이는 민희진의 기자회견 중 게재됐던 것으로 알려졌고, 민희진의 '아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냐는 추측이 더해지며 화제가 됐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하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청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고, 이후 해임 절차를 통보받은 것이라 반박했다. 또한 지난달 데뷔한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을 '뉴진스 아류'라 표현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25일 오후 민희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날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솔직히 뉴진스 죽이려고 하는 줄 알았다. 단순히 따라했다가 아니다. 우리의 유니크함이 기성화가 된다. 왜 그걸 안에서 하냐. 밖에서 해도 열받는데"라며 아일릿 오디션 포스터, 고궁에서의 한복 촬영, 데뷔 전 행사 참석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사진 보면 구분도 안 된다. 왜 이런 것까지 따라하냐"고 이야기했다.

또한 민희진은 "아일릿을 비방하는 게 아니다. 모두가 다 생머리를 할 수 있지만, 제작 포뮬러 자체를 너무 모방했다"며 "쉽게 누구 걸 따라해서 잘 되면 없는 애들이 더 좌절감에 빠진다. 있는 애들도 따라해서 잘 되는데, 뭐 하러 고민하냐 이렇게 된다. 그럼 다 뉴진스가 되는 거다. 장기적으로 나쁜 거다. 이게 업을 망가뜨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개인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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