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슈바이크 임대' 류승우, 2경기 연속골 상승세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는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9일(한국시간) 열린 정규리그 13라운드 에르츠게비어게 아우에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2일 Vfr알렌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행진이다.

류승우는 중앙선에서 전방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침착하게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낮게 연결해 기습적인 첫 골을 뽑아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의 골에 힘입어 리그와 DFB포칼을 합쳐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레버쿠젠과 계약하며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류승우는 기대와 달리 경기 출전에 난항을 겪었고 올 시즌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서서히 경기에 나선 류승우는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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