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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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22득점' 한국전력, LIG에 3-1 승리…첫 승

기사입력 2014.10.20 21:05

조용운 기자
전광인 ⓒ 엑스포츠뉴스DB
전광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전력이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도약을 예고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끈 한국전력은 20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6, 25-18, 25-20)로 승리했다. 좌우쌍포 쥬리치(24득점)와 전광인(22득점)의 활약이 유독 눈부신 경기였다.

한국전력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LIG손보와 세트 종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뤘으나 쥬리치의 공격이 하현용에게 막히고 전광인까지 김요한에게 블로킹을 당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기선을 내주면서 출발한 한국전력이지만 지난 시즌처럼 힘없이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부터 추격을 시작한 한국전력은 상대의 리시브 불안을 틈타 서브에이스를 다수 따내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여기에 후인정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2세트 중반 15-7까지 달아난 한국전력은 쉽사리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쥬리치를 앞세워 LIG손보에 근소한 리드를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고 13-11 상황에서 서재덕의 공격이 성공한 사이 상대가 범실을 범하며 15-11로 점수 차를 벌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전광인이 5득점을 올리면서 해결사를 자처한 한국전력은 LIG손보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김요한의 오픈 공격이 아웃이 되면서 힘을 잃은 상대를 떨쳐내고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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