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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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 시청률 공약 "회사에 간식 대접"

기사입력 2014.10.16 15:44 / 기사수정 2014.10.16 15:47

김승현 기자
미생 ⓒ tvN
미생 ⓒ tv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이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이색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16일 tvN을 통해 공개된 '미생'의 주연 배우 6인은 극중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오피스룩 차림에 사원증을 패용한 채로 친필로 작성한 시청률 공약 문구를 들고 있다.

임시완은 "시청률 3% 달성시,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여의도 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 하겠습니다"라고 썼고 "원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여 위트를 더했다.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가을날 치킨과 맥주를 쏘겠습니다. 제발 쏘게 해주세요"라고 애교 섞인 문구를 전했다. 한쪽 새끼 손가락을 든 채 약속을 지키겠다는 깜찍한 포즈도 취하고 있어 한층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강하늘은 "무작위 회사 퇴근길에 회사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라고 밝혀 라이브 노래 실력을 기대하게 했다.

김대명은 극중 김동식 대리 역을 맡은 만큼 "전국에 계신 '김대리' 50명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겠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공약과 함께 "원할시에"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요한은 "인턴사원 분들에게 커피 100잔을 쏘겠습니다"고 전했다.

출연자들 모두 '시청률 3% 달성시'로 조건을 내걸었으며, 시청률 공약 관련 배우 6인의 인터뷰는 tvN '미생' 공식 SNS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10분에 1회가 방송되며, 2화부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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