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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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하기노 "두 거인, 제 기량 발휘했다면 못 이겼다"

기사입력 2014.09.21 20:31 / 기사수정 2014.09.21 20:33

조영준 기자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남자 수영 200m 자유형 결선 경기, 박태환이 동메달을 획득한 뒤 우승을 차지한 하기노 코스케(일본)을 축하하고 있다. ⓒ 인천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남자 수영 200m 자유형 결선 경기, 박태환이 동메달을 획득한 뒤 우승을 차지한 하기노 코스케(일본)을 축하하고 있다.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세계 수영계를 주름잡는 박태환(25, 인천시청)과 쑨양(22, 중국)은 모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되지 못했다.

일본의 신예 하기노 고스케(20)는 21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쑨양은 1분45초28로 2위에 올랐고 박태환은 1분45초 8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하기노는 "2명의 거인과 레이스를 펼쳐야 했기 때문에 기대를 걸지 않았다. 개인 기록을 경신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해 기쁘다.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기노는 박태환과 쑨양에 대해 "두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했다면 내가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었다.

한편 박태환과 쑨양 그리고 하기노는 23일 열리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번 명승부를 펼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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