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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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 강했다... '2시드' TES, 북미 대표 TL 꺾고 승자조 4강 선착 [MSI]

기사입력 2024.05.07 20:1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과 함께 LOL e스포츠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의 힘은 막강했다. TES가 팀 리퀴드를 가볍게 3-0으로 제압하고 승자조 4강에 안착했다.

TES는 7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팀 리퀴드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TES는 반격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팀 리퀴드를 가볍게 누르고 승자조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TES는 젠지-프나틱의 승자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패자조 1라운드로 향하게 된 팀 리퀴드는 패배하면 짐을 싸야하는 '벼랑 끝' 승부에 출전한다.

1세트부터 TES는 날카로운 전략으로 팀 리퀴드의 혼을 쏙 빼놓았다. 8분 적절한 '라인 스왑'으로 봇 라인에 힘을 실은 TES는 '재키러브' 위원보의 루시안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노우볼을 위한 발판을 잘 만들었다. 팀 리퀴드는 상체 공략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20분 만에 약 5000골드 격차를 낸 TES는 강한 압박으로 팀 리퀴드를 돌려세웠다. 26분 결정적으로 '내셔 남작'을 사냥한 TES는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가볍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TES의 우세는 변하지 않았다. 팀 리퀴드는 TES의 세나-오른 조합을 맞아 원거리 딜러에 스몰더를 배치하면서 극단적인 후반 전략을 구상했다. 미드 라인에도 아우렐리온 솔을 뽑아 후반 기대치를 크게 높였다.

팀 리퀴드의 희망은 후반 조합에 다리를 놓아야 하는 상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크게 사라졌다. 20분 만에 1만 1000골드 이상 벌리고 넘치는 화력을 갖춘 TES는 꼼꼼하게 '내셔 남작'까지 사냥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또한 TES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 리퀴드를 압박했다. 팀 리퀴드는 이번엔 아우렐리온 솔에 더해 진을 배치하면서 다른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도 빠른 라인 스왑으로 '소환사의 협곡'에 격변을 일으킨 TES는 다수의 소규모 교전 승리와 함께 쐐기를 박았다.

팀 리퀴드는 지속적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지만 이번에는 '크림' 린젠의 코르키가 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23분 간단하게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TES는 화끈하게 적진으로 향해 26분 만에 마지막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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