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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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T1, 유럽 LEC 사냥 나선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기사입력 2024.05.06 09:3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LOL e스포츠 상반기 왕좌에 오를 팀은 누가 될까.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본선인 브래킷 스테이지의 대진이 확정됐다. 젠지, T1은 각각 프나틱과 G2와 대결하면서 첫 라운드는 한국-유럽 간 자존심 싸움으로 확정됐다.

지난 5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4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이 모두 종료된 뒤, 브래킷 스테이지의 추첨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개막한 2024 MSI는 상반기 각 지역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출전해 '봄의 제왕'을 두고 대결하는 대회다.

2024 MSI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브래킷 스테이지로 일정을 나눠 진행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우승을 차지한 젠지, BLG, G2, 팀 리퀴드가 선착해 나머지 4자리가 채워지기를 기다렸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한국의 T1을 비롯해 TES, 프나틱, 플라이퀘스트, PSG탈론, GAM, 에스트랄, 라우드가 대결을 펼쳐 4팀을 가렸다.



한국 2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T1은 가볍게 2연승으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첫 경기 에스트랄전에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T1은 2라운드에서도 '북미 대표' 플라이퀘스트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 2세트 도합 4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브래킷 스테이지의 팀들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4대리그 중 한국 팀인 T1을 포함해 TES(중국), 프나틱(유럽)은 이변 없이 브래킷 스테이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변수가 있던 지역은 역시나 북미였다. 플라이퀘스트는 PCS의 PSG탈론에 0-2로 무릎을 꿇으면서 이번 대회 일정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말았다.

모든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종료된 이후, 대진 추첨 결과 한국-유럽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젠지는 프나틱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T1은 G2와 1라운드 대결이 결정되면서 다시 한번 '페이커' 이상혁,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승부를 볼 수 있게 됐다. 이어 BLG, TES는 각각 PSG탈론, 팀 리퀴드와의 승부가 확정됐다.



2024 MSI 브래킷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7일 시작한다. 약 2주 간 펼쳐지며 대망의 결승전은 5월 19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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