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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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탄탄한 스완지, EPL 초반 3연승 돌풍

기사입력 2014.08.31 08:52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를 제압하고 시즌 초반 3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사진은 개막전 당시의 기성용ⓒAFPBBNews=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를 제압하고 시즌 초반 3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사진은 개막전 당시의 기성용ⓒ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초반 상승세가 상당하다.

스완지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전부터 3연승에 성공한 스완지는 시즌 전 강등권으로 분류하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보기좋게 깨뜨리고 있다.

스완지와 4년 재계약을 맺은 기성용도 팀 중원을 확실하게 책임지며 3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90분 내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성용과 함께 존조 셸비와 질피 시구르드손의 중원 미드필드 운영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기성용이 수비에 중점을 두고 존조 셸비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움직인 스완지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질피 시구르드손이 자주 2선까지 내려오면서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중원이 안정된 스완지는 공격이 살아나며 웨스트브롬위치를 완파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선제골이 발판이 됐다. 네이선 다이어와 시구르드손이 상대 문전에서 절묘한 월패스를 주고받았고 다이어가 상대 수비수 실수를 틈타 결승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스완지는 전반 24분 웨인 라우틀리지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2-0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에 들어선 스완지는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후반 26분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다이어가 재차 골로 만들면서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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