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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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칼럼니스트 "다저스 페레즈 영입, 이해 안 가는 계약"

기사입력 2014.01.28 10:4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가 LA 다저스의 크리스 페레즈 영입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폴 스와이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칼럼을 통해 이번 오프시즌에서 나온 '5가지 이상한 영입'을 선정했다. 다저스의 크리스 페레즈 영입이 두 번째로 언급됐다.

다저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불펜 보강에 주력했다. 브라이언 윌슨을 붙잡았고, 제이미 라이트와 페레즈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주력 불펜 요원으로 활약한 켄리 잰슨과 파코 로드리게스, J.P 하웰도 건재하다. 하지만 이 가운데 페레즈의 영입은 조금 의아하다는 평가다.

페레즈는 최근 4년 동안 클리블랜드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242경기에서 123세이브를 기록한 가운데 평균자책점은 3.19,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20을 기록했다. 그러나 바로 전 시즌 기록이 나빴다.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등 경기 외적 문제로 흔들렸고, 평균자책점 4.33으로 시즌을 마쳤다.

스와이던은 "다저스는 페레즈가 반등하기를 바라지만, 그들은 이미 충분히 많은 불펜 투수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지난해 페레즈의 직구 평균 구속은 '커리어 로우'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모로 이해가 가지 않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콜로라도가 휴스턴에 덱스터 파울러를 내주고 조던 라일스와 브랜든 바르네스를 받아온 트레이드, 샌프란시스코가 호아킨 아리아스와 2년 연장 계약한 일 등이 '5가지 이상한 영입'에 선정됐다. 디트로이트가 덕 피스터를 워싱턴에 내주고 로비 레이, 이안 크롤과 스티브 롬바르도치를 받아온 트레이드, 워싱턴이 네이트 맥러스를 영입한 일도 포함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페레즈 ⓒ MLB.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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