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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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오늘(2일) 극장 상영 마무리…'관람은 티빙으로 계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5.02 09:00 / 기사수정 2021.05.02 00: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의 극장 상영이 오늘(2일) 종료된다. 국내 영화 처음으로 극장 개봉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으로 공개됐던 '서복'은 향후 티빙을 통해 계속 만나볼 수 있다.

'서복'은 지난 달 15일 극장 개봉과 티빙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국내 영화가 극장과 OTT에서 동시 공개된 첫 번째 사례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화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 만큼, 극장에서 일정 기간 상영 후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되는 형식을 가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왔다.

논의를 거친 '서복' 측은 4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지 18일 간 극장에서의 상영을 마친 후 '서복'을 티빙에서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복'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향후 각 영화와 극장의 상황에 따라 극장과 OTT에서 영화가 동시에 공개되는 형태들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공유와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 등이 출연한 '서복'은 15일 개봉 첫 날 4만5153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데 이어 1일까지 37만7022명을 모았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로 3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해외 56개국에 선판매된 데 이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동시 개봉한 '서복'은 홍콩에서 개봉 주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독일, 북미, 중동 등에서도 개봉 준비 중이다.

잦아들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극장 개봉과 티빙 오리지널 동시 공개로 나름대로의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서복'을 시작으로 극장과 OTT 동시 공개라는 새로운 배급 방식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22일 CJ ENM과 티빙은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해피 뉴 이어' 제작 소식을 알리며 극장 개봉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로 선보인다고 알린 바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ENM, 티빙(TVING)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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