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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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도 온기를 전하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선한 영향력

기사입력 2021.02.08 12:55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 정호석)의 생일(2월 18일)을 맞이해 필리핀 팬클럽이 공립학교 교실 건축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18일 필리핀의 제이홉 팬클럽 ‘호비 필리핀’(HobiPhilippines)은 SNS 트위터에 “제이홉의 생일을 맞이해 필리핀 기업 ‘홉:비지니스 포 굿’(HOPE: Business For good)과 함께 생수를 특별 생산 판매합니다.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수익금 전액은 공립학교 교실 건축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홉:비지니스 포 굿’은 필리핀 최초로 글로벌 비영리 조직 ‘B Lab’이 수여하는 ‘사회 지속가능성 및 환경 보호 기여 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다. 필리핀 국민에게 정수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동시에 수익금의 100%를 사회에 기부하는 ‘홉 인어 보틀’(Hope In A Bottle)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호비 필리핀’은 ‘아임 유어 홉 인 보틀’(#ImYourHopeinaBottle) 프로젝트를 기획, 3가지 버전의 한정판 디자인 라벨 생수 4만 병을 2월 15일부터 온라인을 포함 필리핀 전역의 대리점과 일반 상점, 카페, 레스토랑 등을 통해 판매한다.



라벨은 제이홉의 솔로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 방탄소년단의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생수 판매 수익금 100%는 필리핀 공립학교 교실 건축을 위해 사용된다. 필리핀은 학생의 83%가 공립학교에 의존하고 있는데 3만4,000여 개의 교실이 부족한 상태다. 이는 약 150만 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비 필리핀’의 생수가 판매되면 교실 1동을 신축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된다. ‘홉:비지니스 포 굿’은 이 기금으로 필리핀 교육부와 협의해 교실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을 선택,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생수 판매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무게만큼의 폐기물 플라스틱을 모아 처리하는 환경보호 조치도 시행된다.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제이홉 생일기념 기부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발달장애인에게 댄스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부(#DanceForHOPE), 길거리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HopeForChildrenPH), 구순구개열 어린이 무료 수술을 위한 기부(#TWLSmileOfHope) 등이 진행 중이다.
오는 2월 18일 제이홉의 생일 당일에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대형 LED 광고 서포트 4개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호비필리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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