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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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김나래X김영흠, 매력적 보이스로 '올턴'→1:1 듀엣 배틀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3 07:15 / 기사수정 2020.06.13 01:1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나래와 김영흠이 심사위원 '올턴'을 획득한 가운데, 1:1 듀엣 배틀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tvN '보이스 코리아 2020'에는 다양한 매력의 출연진들이 코치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 뮤지션 두선정은 재즈풍으로 편곡한 '달라달라'로 출사표를 내밀었다.

두선정은 "작년에 음원을 몇 개 냈었다"라고 말하며 "어느 순간 깨달은 게 혼자 하는 음악은 음악이 아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나의 가능성이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외 세 팀의 코치진이 '턴'을 선택했다. 성시경은 "스캣하는 편곡 방향을 왜 이렇게 잡은 거냐"라고 물었고, 두선정은 "내 목소리가 재즈풍이고 이런 걸 좋아하기도 하고 그 부분에 편곡 방향을 잡았다. 아이돌 음악을 색다르게 편곡을 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최연소 참가자 19세 이나영 또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나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합창단, 중창단 활동을 하고 서울시 음악 영재도 해 보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음악이구나 깨달았다"라고 노래를 배우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나영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내가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그래도 언니, 오빠들처럼 감정 표현들을 잘할 수 있으니 잘 들어 달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아는 "내 노래를 선곡하면 오히려 민감하게 듣게 되는데 들으면서 이 친구의 해석은 나와 다르다. 플러스로 소리 자체가 너무 좋았다. 기본적으로 노래를 참 잘하는 친구구나"라고 칭찬했다. 이나영은 성시경 코치를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노래는 15년 결혼은 5년 나이는 35년 된 김나래다"라고 본인을 소개한 김나래는 심사위원들의 올턴을 획득했다.

김나래는 "35살이면 노래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아주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생각하던 차에 '보이스 코리아'를 계기로 어떻게 조금 더 잘 나이 들고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코치를 선택하기에 앞서 김나래는 "음악을 해오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나를 어떻게 끌고가 주실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고, 성시경은 "이전에 이와 같은 질문에 프로듀서 김형석이 '내가 너만큼 너를 위해서 고민을 못 해 주는데 그럼 누가 가장 답이 가까이 있을까?'라고 묻더라"라고 조언했다.

김나래는 다이나믹 듀오를 선택했고, 다이나믹 듀오는 "우리 팀은 개성이 강한 분들이 많은데 가장 중심을 잘 잡아 주실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데뷔를 꿈꾸고 있는 8년 차 연습생"이라는 김민경은 자신의 노래에 마음을 돌린 성시경과 다이나믹 듀오에게 "개인적으로 두 코치님의 댄스를 보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성시경은 "춤추는 것도 싫고 춤췄는데 다듀한테 가면 올해를 망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말과 다르게 성시경은 비트에 몸을 맡겼고, 김종국은 김민경에게 "선택하는 데 춤이 영향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김민경은 "영향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다이나믹 듀오를 선택했다. 성시경은 "내가 이 정도 움직였다는 건 윈드밀을 한 것과 비슷하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옛것을 더 갈망하시는 분들에게는 내가 반가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던진 김영흠은 옛스러운 감성의 보이스로 무대를 꾸몄다. 결과는 코치진 '올턴'이었다. 김종국은 성시경을 블락했다.

코치진들은 김영흠이 24살이라는 말에 감탄했다. 김영흠은 "나는 옛날 음악과 감성을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보아는 "멜로디가 주는 아련함과 슬픔이 있는데 그 감정을 고스란히 24살 친구가 예쁘고 아련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서 턴을 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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