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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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신현준 "김수미 원조 아들은 나, 조인성은 남자로 봐" 농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7 06:50 / 기사수정 2020.03.17 00: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신현준이 "김수미의 원조 아들은 나"라고 얘기했다.

16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현준은 김수미와 영화 '가문의 영광' 시절 인연을 맺은 후 '엄마-아들' 사이로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사연을 전했다.

이날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으로 김수미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신)현준이가 '가문의 영광' 제작사 형과 친하게 지냈었다. 그러다가 시나리오를 보고, 아이디어를 내서 보스를 여자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해서 아이디어가 채택되고, 나를 추천해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저는 '아스팔트 사나이'라는 드라마를 정우성 씨, 이병헌 씨 때문에 본 것이 아니라 엄마(김수미)의 연기를 보려고 봤었다. 그 때부터 완전 골수팬이 됐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그 아이디어가 OK될 줄 몰랐다"고 말했고, 신현준도 "'가문의 영광' 4탄까지 하고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진호는 "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신현준은 "원조 아들은 나"라고 자신있어했다.

이어 신현준은 "아들 중에 사실 남자로 보는 아들도 있죠, 엄마가?"라고 말해 김수미를 당황하게 만들며 "엄마가 (조)인성이를 너무나 좋아한다. 아들이라고 하는데, 눈빛이 너무 이글거리더라. 부를 때도 '인성아'라고 안 하고 '인성씨'라고 하지 않냐"고 넉살을 부렸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제임스 딘을 정말 좋아했다. 그런데 (조)인성이가 그 느낌이랑 비슷하다. 남자로 좋아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해명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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