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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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중"…'라스' 박현빈·이하정·박슬기·조정치, 녹슬지 않은 입담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20.03.12 00:48 / 기사수정 2020.03.12 00:4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박현빈, 이하정, 박슬기, 조정치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부모는 처음이라' 특집으로 박현빈, 이하정, 박슬기, 조정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현빈은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열심히 활약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가 헤어스타일 지적하자 "직접 자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라디오스타' 출연을 여에스더 부부와 상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 프로그램에서 부부끼리 알게 됐는데 프랑스로 같이 출장을 가게 됐다. 대화를 하고 있는데 작가님이 연락이 오셨다. 다 같이 너무 반가워하면서 에스더 선생님이 팁을 주셨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박슬기를 향해 "출산 37일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조급한 마음이 있냐"고 하자, 박슬기는 "'섹션TV'를 오래 했다. 출산을 하고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없어졌다. 마음이 조금 그랬다"며 "뭐든 들어오면 해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조정치는 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서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박새로이' 하면서 자르시더라"며 "TV를 못 봤는데 주변에서 얘기를 해줘서 알게됐다"고 했다. 이에 안영미가 "그냥 박빡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슬기는 결혼식 때 김구라의 축사를 듣고 식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하셨던 말씀이 아내를 가족이라 생각하지 말고 회사 사장님, 남편을 방송국 사장님처럼 생각하라고 했다. 결혼을 하는 부부에게 남처럼 생각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국진의 축의금 때문에 놀랐다며 "섹션 MC로 계셨는데 (나를) 대기실로 부르더니 봉투를 건네주셨다. 너무 축의금이 많았다. 형용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자신의 히트곡 '샤방샤방' 태교송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아무리 좋은 클래식을 들려줘도 반응이 없 친구들이 뱃속에서 텀블링을 시작했다. 실제로 초음파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에 나와서 임산부 500분을 모시고 태교 라이브 공연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정은 스페셜 MC 션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육아도 많이 같이하고 자상하고 며칠 며칠 기념일도 챙긴다"며 "정혜영 씨는 본인이 쇼핑하는 게 없다고 했다. 션씨가 잡지에서 유행하는 것을 보고 직접 가서 산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조정치는 오로지 육아에 올인 중이라며 "지금은 하루도 밤을 못 새겠다"며 "아이를 포기할 수 없으니 음악 작업을 포기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김국진 "정인도 있는데 본인 시간이 전혀 없냐"고 묻자 조정치는 "어머니들은 혼자서 셋도 키우셨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셨던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남편의 빈자리를 박보검, 장기용이 채워줬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다음날 퀵으로 박보검 씨가 아기 옷이랑 본인 달력이랑 선물로 줬다"며 "팬미팅 MC를 여러 번 했었다. 항상 MC를 할 때마다 손 편지를 써줬다. 글씨체도 너무 예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삭 때 장기용 씨 팬미팅 MC를 봤는데 아닌 것 같으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즐겁게 했는데 그때 이후로 연이 돼서 내 연락처로 직접 연락을 줬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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