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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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강성연♥김가온 등장, 육아·가사로 갈등 폭발 직전 [종합]

기사입력 2020.03.11 21:5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살림남2'에 합류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가온이 살림을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살림남이 공개됐다. 집안 곳곳엔 육아의 흔적이 있었다.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였다. 결혼 8년 차라는 강성연은 "연애를 제대로 못 하고 결혼해서 결혼해서 트러블이 많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남편 김가온은 '살림은 많이 하냐'란 질문에 "50대 50 정도 되지 않나"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성연은 아이들을 챙기느라 전쟁을 치르고 있었지만, 김가온은 혼자 여유롭게 모닝커피를 마셨다. 강성연이 아이들을 먹이느라 바쁜 와중에도 김가온은 본인 입에만 음식을 넣었다. 아이들을 겨우 먹이고 강성연이 한술 뜨려 하자 남은 건 없었고, 김가온은 "나 준 거 아니었냐"라고 당황하기도. 

김가온은 아이 옷을 입혔지만, 강성연에게 일일이 물어가며 옷을 입혔다. 이어 아이들을 등원시키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 강성연은 "잠옷 입고 나오는 게 일상이 됐네"라고 한탄했다. 반면 김가온은 말끔한 차림으로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집에 돌아온 강성연, 김가온은 첫째 시안이가 아침에 냉장고에 그림을 그려놓았던 걸로 대립했다. 강성연은 "낙서도 절대 안 되는 곳은 안 되는 거다. 한번 허락해주면 다른 집 가서도 할 거다"라고 했지만, 김가온은 "수성펜은 지워지니까 괜찮은 것 같다. 시안이 그린 것 중에 가장 구조적이다"라고 했다. 

또한 김가온은 "너무 많이 치우지 마. 그래봤자 금방 도루묵이다. 적당히 치워. 설거지도 내가 다녀와서 할게"라고 했지만, 강성연은 "자기가 설거지하면 내가 2차로 또 한다"라고 했다. 강성연은 인터뷰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간 둘 다 안 될 것 같다. 싸우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겠다 싶어서 최대한 참는다"라고 밝히기도. 

김가온이 출근한 후 강성연은 혼자 아이들을 데려갔다. 하원 시간은 전쟁이었다. 집에 와서도 계속 전쟁이었다. 이번엔 둘째가 냉장고에 그림을 그렸다.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오겠다던 김가온은 늦게 왔고, 팽현숙은 "저런 생활이 매일 반복되는 거 아니냐"라고 안타까워했다.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아이들이 냉장고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었고, 결국 자기가 잘못됐단 걸 인정한 김가온은 냉장고를 닦았다. 강성연은 "말만 해도 짜증나려고 한다. (남편이) 서운한 건 알겠는데, 제 입장에선 안 닦을 수없다

심지어 김가온은 저녁도 안 먹고 왔다고. 강성연은 저녁을 차려주었고, 보다 못한 최양락도 "뭐하느라 밥도 안 먹고 왔어?"라고 말했다. 그때 아이들이 보챘고, 설거지를 하던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아이를 부탁했지만, 김가온은 그냥 잠깐 지켜만 봤다. 


한편 팝핀현준은 박애리의 외모를 지적했다. 팝핀현준은 엄마와 딸 앞에서도 "사람들이 10살 이상 차이 나는 줄 안다. 50 넘었냐고 한다", "좀 꾸며라" 등 막말을 계속했다. 최양락은 "현준 씨가 외모 지적할 자격이 없지 않냐"라고 일갈하기도.

팝핀현준은 인터뷰에서 "연애할 땐 산뜻하고 늘 단정했다. 어느 순간 저랑 비슷해지는 것처럼 늘 트레이닝복을 입더라. 말 나온 김에 세게 얘기했다"라며 마치 본인이 잘한 일인 양 말했다. 

아들의 막말을 들은 팝핀현준 엄마는 박애리를 데리고 나갔다. 팝핀현준 엄마는 "걔는 말을 싸가지 없게 하고 지랄이냐. 넌 왜 가만히 있냐. 받아버리지"라고 대신 화를 내주었다. 이어 팝핀현준 엄마는 박애리와 함께 미용실, 옷 가게를 갔고, 며느리를 변신시켜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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