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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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전망] 양보 할 수 없는 MVP 경쟁

기사입력 2010.07.25 08:37 / 기사수정 2010.07.25 08:3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투타 동시 3관왕을 노리는 류현진(23)과 이대호(28). 두 선수는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시즌 MVP까지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은 단연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투수 3관왕(다승, 방어율, 탈삼진)에 도전중이다. 그러나 이것이 실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더더욱 MVP에 뒷받침해주고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3승 4패 방어율 1.57을 기록중이다. 19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5월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삼진을 무려 17개를 잡아내며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미 전반기에만 13승을 거둔 류현진은 지난 시즌 28경기 동안 거둔 13승(12패)을 이미 달성했다. 2006년 신인일 때 거둔 자신의 최다승(18승)뿐만 아니라 1995년 이상훈(당시 LG) 이후 좌완 20승에 도전중이다.

타자 중에서는 이대호가 MVP를 노린다.

롯데의 4번 타자로 막강한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대호 역시 타격 전 부문 1,2위에 랭크되며 불방망이를 내뿜고 있다.

이번 시즌 이대호는 87경기에 출전해 121안타(1위) 28홈런(1위) 84타점(2위) 타율 3할5푼9리로 이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가 10할6푼7리로 맹활약하고 있다.

슬럼프 없이 꾸준히 장타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대호는 이미 지난 시즌 거둔 28홈런과 타이를 이루었고 2007년 자신이 가진 최다 홈런(29개)에 단 1개만 남겨둔 상태이다.

류현진과 이대호의 MVP 경쟁. 후반기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이다.

[사진=류현진,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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