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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공릉동 기찻길 골목 방문→3MC 음식 뱉어 '충격'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13 09:27 / 기사수정 2020.02.13 10:07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공릉동 삼겹구이집, 야채곱창집, 찌개백반집 검증에 나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공릉동 기찻길 골목에 첫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이곳은 특색이 없어서 상권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백종원은 "볼 거리도 중요하지만 먹을거리가 딱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볼 거리만 있으면 쑥 지나가버린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소개된 곳은 삼겹구이집. 아이들 사교육비만 200만 원이 나온다는 사장님은 이 때문에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이 집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백종원이 출동, 그는 본격적으로 메뉴를 시킨 뒤 시식을 시작했다.

자연주의 철학을 고수하던 사장님은 절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음식을 맛보던 백종원은 "정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냐"라고 되물었고, "조미료를 안 쓰고 김치찌개를 만든 거라면 최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삼겹살을 먹었다. 백종원은 미간을 찌푸리며 "간장 삼겹살하고, 고추장 삼겹살하고 양념에 재워 놓는 기간이 다르지 않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20일 정도 차이가 난다고 인정했다. 이에 백종원은 "너무 오래됐다. 이건 일반적으로 맛없는 게 아니라 '오래된 맛'이다.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김성주도 직접 삼겹살 맛을 봤다. 숙성한지 오래된 고추장 삼겹살을 먹던 김성주는 헛웃음을 짓다 이내 뱉었다. 백종원은 "기름 맛이 올라와서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좋게 말하면 숙성이 잘못된 거고, 양념이 잘못된 거다"라고 꼬집었다. 사장님도 "저도 느끼긴 했었다. 그래서 이 메뉴를 빼려고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게를 살피던 백종원은 맛소금과 사골분말을 발견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사장님의 말이 무색해지던 순간. 사장님은 멋쩍은 듯이 웃었다.

이에 백종원은 "쓴다고 나쁘다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모르신 것 같다"라며 격려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치킨스톡과 일본 조미료도 써봤다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백종원은 굽는 방식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이 그릴은 생선은 괜찮지만 고기 굽는 데에는 좋지 않다. 열기가 고기의 지방까지 전해지지 않는다. 이건 고민해봐야 된다"라고 전했다.

사장님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식당으로 돌아온 사장님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문구에 테이프를 붙이며 앞으로 변화될 모습을 예고했다.


다음은 부부가 운영하는 야채곱창집. 17년째 장사 중이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곱창집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주로 백반을 판다고. 특히 이 집은 장사도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식당에 들어선 백종원은 야채곱창 2인분을 주문했다. 이어 요리 과정을 밀착 취재하던 백종원은 "양념장을 만들고 얼마나 쓰냐"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두 통 만들면 한 2주는 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음식이 완성되고,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시식에 나섰다. 그는 몇 번 음미하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백종원은 "손님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라며 곱창을 뱉었다.

백종원은 '곱창 러버' 정인선을 호출했다. 정인선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맛을 본 정인선도 탄식하며 곱창을 뱉었다. 그는 "저는 어지간하면 다 먹는데, 이건 입안에 계속 쿰쿰한 냄새가 남는다"라는 시식평을 남겼다.

또, 정인선은 "고기 맛은 남는데 양념 맛이 안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도 "양념이 되게 싱겁다. 곱창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인데, 이건 그냥 불호다. 보통 생각하는 돼지 곱창 냄새가 아니다. 그냥 돼지 누린내다"라고 일침했다.

이후 백종원은 "곱창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장님은 "처음엔 20근에 62,000원을 주고 좋은 곱창을 썼었는데 장사가 안 돼서 44,000원 곱창으로 변경했다. 그래도 납품받는 사장님은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상급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양념 맛은 천천히 바꾸더라도 일단 곱창을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사장님은 예전 곱창 거래처에 전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은 모녀가 운영하는 찌개백반집이었다. 이 식당은 단골손님의 식성에 맞춰 메뉴가 제공된다는 것과 배달을 하기 위해 택시를 이용한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식당에 도착한 백종원은 백반을 주문했다. 그는 "아까 보니까 식성을 파악해서 주시는 것 같던데"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처음 오셨던 분들에게는 무조건 다 드린다. 그러면 손님들은 '나는 이거 안 좋아해요'라며 접시를 빼놓는다. 또 손님들은 취향대로 접시 들고 반찬을 가져가시기도 한다"라며 메뉴가 다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황실에 어머니와 딸이 들어왔다. 김성주는 "백반이 6,000원인데 택시를 타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딸은 "음식이 식을까 봐 갈 때만 택시를 탄다. 돌아올 때나 음식을 가지러 갈 때는 걸어서 간다"라고 답하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방송 말미, 백종원은 사장님의 단골 관리 비밀 장부를 발견했다. 이어 시식 평가가 다음 주로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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