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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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무릎꿇고 '고통스럽다' 호소…약 복용+눈물 '불안한 모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12 16:42 / 기사수정 2020.02.12 16:46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남태현이 무릎을 꿇고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남태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했다. "자주 못 만나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연 그는 "여러분들이 기다려주시기에 해이해지지 않기로 했다"며 다짐을 밝혔다. 또, "회사 사람들 모두 파이팅 하고 있다. 사우스클럽 팬들이 고생 많이 하셨다. 몇 배 이상의 결과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또, 남태현은 탈퇴한 그룹 위너를 언급하며 팬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사과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가 못된 거예요. 참지도 못하고 그렇게 몰상식하게 보였으니 팬들은 당연히 화가 나기 마련이다"라며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죄드립니다"라고 용서 빌며 고개를 숙였다.

덧붙여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 하루하루가 너무 무서워 약을 12알 씩 먹는다"고 밝혔고 "(약 때문에) 어제도 그저께도 기억이 잘 안 난다. 진짜 너무 힘들다"라며 고통을 호소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나아가 남태현은 "저 그렇게 못난 사람 아니다. 상도덕을 지킨다. 이렇게 말하면 '양다리 걸친 애가'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 해킹을 당했다. 저의 개인 정보, 만났던 사람 사진 싹 다 가지고 있었다" 라고 해킹 사실을 밝혔고, "나와 엮인 사람들이 피해 볼까 봐 막고 싶었다. 그 사람들은 무슨 잘못이 있어서 나같은 놈 만나서 손해 보고...그래서 요즘은 완전히 혼자 지낸다"라고 토로했다.

이날 남태현은 "요새 어떤 곡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열심히 만든다고 하는데 좋은 곡이 안 나온다. 대중적 코드랑 안 맞는 내가 잘못한 거지"라며 고민을 털어놨고, 방송에서 "제가 (구)하라랑 설리에 관한 추모곡을 썼다"며 작곡한 곡을 공개했다.

다음 날인 11일에도 남태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내 음악 좀 좋아해 주세요.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파요"라며 "사우스클럽(회사)이 잘 안되고 있는데 회사는 이게 우리 잘못이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태현은 "총이 어디있냐"며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방송을 진행하는 내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눈물을 흘리기도 해 방송을 본 팬들은 그의 정신건강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를 남겼다.

남태현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위너'의 '공허해'로 데뷔했다. 2016년 남태현은 위너를 탈퇴한 뒤, 더 사우스라는 회사를 만들고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 2017년 'Hug Me'로 재데뷔했다. 지난해 11월 더 사우스 해체 후 P&B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남태현 SNS 라이브 캡처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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