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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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김명수, 혼외자 숨기려 최명길 납치 시도…경영권 박탈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02.10 21:12 / 기사수정 2020.02.10 21: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김명수가 혼외자 문제로 최명길을 납치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재명(김명수 분)과 캐리(최명길)의 갈등이 깊어지며 납치로까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유진(차예련)은 김희정(최나무)와 캐리의 관계에 의문을 가졌다. 의류 매장에 들른 한유진은 "쟤가 홍유라인가봐요. 원래 이름은 김희정이라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차미연(최명길)은 당황하며 "동명이인인가봐"라고 답했다.

구재명은 회사 임원들과의 만남에서 임원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임원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구재명은 '설마 도리 문제 터트리려고 조용한 건가?'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재명은 캐리에게 연락해 판도라에서 만남을 가졌다.

구재명은 캐리에게 "혼외자 문제는 고소 취하하면 건들지 않기로 약속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캐리는 "도리를 집에 데려와서 같이 산다던데 조여사님이 조용하신가봐요"라고 물었다.

이 말에 구재명은 당황했고, 캐리는 "경영권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구재명이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분노를 터트리자 캐리는 "네. 주총에서 터지는 것보다는 집안일은 집안에서 조용히 해결하는 게 (좋지 않냐). 회사는 못 지켜도 조여사와 어린 아드님은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또 홍세라(오채이)는 도리(송민재)의 정체를 의심했다. 홍세라는 도리에게 "이 장난감 누가 사줬어?"라고 물었고, 도리는 "아빠가 사줬다"라고 답하자마자 입을 틀어막으며 당황했다.

의심이 깊어진 상황, 세라는 구해준(김흥수)에게 "도리 오빠 친구 아들 아니지. 아버님과 관계 있지? 솔직히 말 안 하면 어머님께 말씀드린다. 설마 아버님 아들은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흥수가 "나도 엄마한테 너무 죄송해.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고"라며 도리가 구재명의 혼외자식임을 실토했다.

세라는 엄마 서은하(지수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은하는 "그래 조윤경(조경숙) 얘가 누굴 의심할 줄을 몰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네"라고 의심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후에도 서은하는 도리를 끔찍히 아끼는 조윤경을 바라보며 '손자처럼 애를 아끼네. 그게 네 남편의 애인 줄도 모르고'라며 속마음을 숨겼다.


이어 가짜 유라를 찾은 걸 축하하기 위해 두 가족이 만났다. 구재명은 "이런 게 기적이지 뭐냐"고 말하며 축하를 전했다. 하지만 가짜 유라 희정은 친구와 "돈 많은 부모 만나니까 이리 좋다. 다방은 말도 꺼내지 말아라"라며 친구와 전화하다가 세라에게 들켰다. 희정은 이후 가족 식사에서도 연달아 다방 이야기를 꺼낸다거나 구해준을 오빠라고 칭하며 분위기를 깼다.

한편 구재명을 만나고 온 캐리는 딸 한유진에게 "내일 주주총회 끝날 때까지 긴장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총회로 향하던 캐리는 건장한 남성 무리에게 납치 당해 손과 입이 묶인 채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한유진은 엄마가 없어졌다는 전화에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구재명은 누군가와 통화하며 "그래 성공했어? 주총 끝날 때까지만 버텨봐"라고 답했다. 캐리 납치는 구재명의 짓이었던 것. 한유진 또한 "구재명 짓이야. 엄마 못 나오게 하려고 일을 꾸민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 총회, 제니스와 캐리가 도착하지 않자 장내는 술렁거렸다. 김명수는 "캐리가 없으니 표결할 것도 없겠네요. 주주들 모아놓고 나타나지도 않으니 무책임의 극치다"라며 총회를 중단시키려 했다.

또 김명수는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많았지만 그룹을 이끌어온 게 바로 저 구재명이다. 살신성인해서 결초보은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주주들에게 어필했고, 이에 회의는 부결되는 듯 했다.

그때 제니스와 캐리가 등장했다. 김명수는 이에 잔뜩 놀라며 시선을 피했다.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우아한 모녀'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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