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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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인생라면,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과 깜짝 합방 [종합]

기사입력 2020.02.01 19:47 / 기사수정 2020.02.01 19: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개그맨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김준현이 합방을 진행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생라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과 합방이 진행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인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김준현이 등장했고, 유재석은 예상치 못한 손님들의 방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김준현 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유민상은 "우리 지금 '맛있는 녀석들' 촬영 중이다"라며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맛있는 녀석들' 순서가 있지 않냐"라며 물었고, 이때 '맛있는 녀석들'의 담당 피디 이영식 피디가 등장했다.

이영식 피디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합방을 요청했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같은 업계에 있는 입장에서 나한테 이야기를 해줘야 하지 않냐"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김민경은 "왜 영식 피디님이 하는 거냐"라며 만류했고, 이영식 피디는 "김태호 피디가 해야 하지 않냐"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 방식대로 방송을 진행했고, 유재석은 라면 가게 사장인 척 상황극에 동참했다.

김민경은 "유재석 씨 닮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그런 이야기 가끔 듣는다. 그래서 가끔 사인도 해드리고 사진도 찍는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은 유산슬 라면, 간짜장라면, 특선짬뽕라면 코스로 준비했고, 유재석은 "한 그릇씩 드시는 게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때 김준현은 게임에서 패배해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나마 한 명 못 먹는 게 다행인 줄 알아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라면을 끓이느라 쩔쩔맸고, "(유산슬 라면) 하나만 드셔라"라며 부탁했다. 문세윤은 "우리도 이렇게 먹으면 방송에 못 나간다. 추가 촬영 계속해야 한다"라며 거절했다.

게다가 김준현은 유산슬 라면을 보고 결국 '한입만' 찬스를 썼다. 김준현은 한 젓가락에 어마어마한 양을 먹었고, 유재석은 "방송에서 봤지만 대단들 하시다"라며 감탄했다.



또 유재석은 간짜장라면을 만들다 지쳤고, 멤버들에게 서빙을 마치자마자 가게 밖으로 나가 한숨을 내쉬었다. 유재석은 무사히 특선짬뽕라면까지 완성했고,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김준현은 직접 주방으로 들어가 라면을 끓였고, 문세윤은 유재석을 위해 설거지를 도왔다. 김준현은 "꿈이다. 60세 되기 전에 이만한 국숫집 열어서 7시, 8시 되면 문 닫고 지인들 부르고 싶다. 메뉴는 없다. 날씨에 따라서 바꿀 거다"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나도 커피집 하는 게 꿈이다"라며 공감했다.

김준현은 김치비빔라면을 선보였고, 김준현은 "버킷리스트를 조금 이룬 느낌이다"라며 기뻐했다. 유재석은 "그 안에 들어가니까 행복해 보인다. 나는 그렇지 않지 않았냐. 쿡방하고 먹방이 잘 안 맞는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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