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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허경환, 연 매출 200억 사업가로 성공 "2,30억 빚더미 시절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5 01: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허경환이 빚더미에 앉았던 어려운 시절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허경환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허경환은 지난 14년 동안 꾸준히 방송생활을 하는 동시에 사업가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본인의 이름을 딴 닭가슴살 브랜드는 지난해 매출 200억, 부가세 제외 180억의 수익을 기록하며 초기 매출의 200% 성장을 이뤄냈다. 

이에 허경환은 "당시 개그가 안 되니까 몸을 만들어서 보여주면서 환호를 얻었다. 제가 뭘 하면 빨리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많이 먹던 닭가슴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을 하던 중 믿었던 동업자에게 배신을 당한 아픔도 있었다. 허경환은 어려웠던 시절 지냈던 건물을 찾아가 "이곳은 회사라기 보다 빚 정리하기 위한 장소로 많이 사용했다. 그때 돈 받으러 사람들이 많이 왔다. 앞이 안 보이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일이 벌어지고 보니) 통장이 몇십 개의 금액 다 맞춰 보고 공장장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누가 봐도 (동업자가)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빚을 졌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 2,30억 돈이 터졌을 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었다. 남의 힘든 사연을 조언하는데 내 얘기를 할 수 없었다. 힘내라고 노래를 띄우면서 나는 그 사이에 빚쟁이에게 전화를 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하면 나아질까'에 대한 생각조차 하기도 무서웠던 시절이었다"고 떠올렸다. 

마흔 살이 된 허경환은 새로 결성한 프로젝트그룹 마흔파이브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 그는 "1등을 하기 보다  2,3등을 해도 좋다. 제가 TV에 나올 때 사람들이 '저 사람 재밌지'라고 말하면서 웃을 수 있는, 화목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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