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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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지호, 불안증세로 활동 중단…미나→주헌 등 아이돌 건강 빨간불 [종합]

기사입력 2020.01.13 19:47 / 기사수정 2020.01.13 19: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오마이걸 지호가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13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오마이걸 지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잦은 건강악화와 심리적인 불안증세로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고 알렸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컨디션 회복과 건강 관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오마이걸 지호 외에도 불안증세로 일부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다. 연예계의 무한 경쟁, 그리고 대중에게 완벽한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쌓여 심리적인 불안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트와이스 미나,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세븐틴 에스쿱스, 스트레이키즈 한, 우주소녀 다원, 이달의 소녀 하슬 등이 불안증세를 호소했다. 최근에는 몬스타엑스 주헌이 검사 결과 불안 증상을 진단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권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이들의 쾌유를 바라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효정이 속한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은 2015년 4월 첫 번째 미니 앨범 'OH MY GIRL(오 마이 걸)' 타이틀곡 'CUPID(큐피드)'로 데뷔했다. 이후 'CLOSER(클로저)', 'LIAR LIAR(라이어 라이어)', '내 얘길 들어봐', '비밀정원', '불꽃놀이'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 Mnet '퀸덤'에서 활약해 호응을 받았다.

다음은 오마이걸 지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오마이걸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마이걸의 멤버 지호 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잦은 건강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인해 당분간 오마이걸 활동에 정상적인 소화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결정에 다다랐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호 양의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컨디션 회복과 건강 관리에 전념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오마이걸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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