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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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대도서관♥윰댕, 10살 아들 존재 고백 "말할 수 없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1.07 21:46 / 기사수정 2020.01.07 21: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10살 아들 존재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본명 이채원)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윰댕의 이혼 과거와 10살 아들의 존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 전 신장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했고, 아이를 못 가질 수 있고, 투석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도서관은 "이혼을 한 상태고,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윰댕은 "아이는 남자아이고, 지금은 초등학생이다"라며 "제가 책임질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다른 이유들이 있다 보니, '난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서 내 가족들이랑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이러한 윰댕의 이야기를 전해듣고도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전했다.

대도서관은 "제가 결혼 전 연애 경험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당시에 아내에게 많은 거절을 당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저를 굉장히 밀어내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내는 나의 첫사랑이다. 정말 사랑스럽고 좋다"라고 말하는 대도서관의 이야기를 들은 윰댕은 "그 당시에 원래 신장이 좀 안 좋은 상태였고, 그래서 관리를 하고 있던 때였다"고 과거를 떠올리며 "남편은 제게 진심으로 다가온 첫 번째 남자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2016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윰댕의 건강 검진 근황도 전해졌다. 윰댕은 "신장 이식을 한 지 4년이 됐다. 2016년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한 달에 한 두 번은 병원에 가서 신장 수치를 검사하고 약을 받는다. 지금 신장이 3개가 있다. 아빠에게 신장을 받아 제 몸에 3개가 있는데, 2개는 거의 기능을 안 하고 아빠 신장만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가 있었다. 윰댕은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식하고 20kg 넘게 쪘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법인 회사를 내며 지난 해 30억 정도의 매출을 냈다고 전한 대도서관은 일을 마친 후 윰댕과 장난감 가게에 들러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산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집에 친정엄마와 아들이 오는 날을 맞아 떡국을 해먹으려고 준비를 한 윰댕은 아들의 등장에 기뻐했다. 엄마를 조금 어색해하던 아들은 어느새 편안하게 윰댕의 품에 안겼다.

대도서관은 "지금은 좀 더 친구같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하나씩 바뀌어가야 할 것 같다. 좋은 친구이면서 어딜 가서도 자랑할 수 있는 멋진 친구가 되고 싶다. 그래야 아이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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