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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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장지연, 프러포즈부터 러브스토리까지 '최초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9.12.08 22:53 / 기사수정 2019.12.08 22: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와 장지연이 프러포즈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친한 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때 김건모는 "나는 결정하기가 힘들지. (결정하면) 그냥 끝이다. 내가 계획했던 것들이 다 있는데 그 길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까 앨범 내는 기분이다. 또 다른 나의 신곡을 내는 기분"이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김건모는 "내가 왜 (결혼하기로) 결정을 했냐면 내가 계속 밀어냈다. 내 인생에 무슨 결혼이냐. 너네 알지 않냐. 근데 훅훅훅훅 들어오더라. 그날 바로 이 여사님에게 데려갔다. 가족이 다 모여서 술 한잔했다. 이 여사님이 설거지를 했다.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인데 둘이 너무 재미있게 웃더라. '이런 게 결혼이구나' 싶었다. 다음날 아버지 뵈러 가자고 했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김건모는 "장모님도 뵀는데 너무 내가 보고 싶으셨다고 하더라. 촌수로 따지면 형님이 마흔이다. 내가 53살인데. 아버지가 '우리는 (촌수) 그런 거 없고 나이순으로 간다'라고 정리해주셨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한 동생은 "한 번도 싸운 적은 없냐"라며 궁금해했고, 김건모는 "어떻게 내 옆에 왔는데 왜 싸우냐. 존중해주고 그럼 싸울 일이 있겠냐"라며 장지연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김건모는 집 안에 장미꽃을 이용해 길을 만들었고, 병뚜껑을 활용해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 오빠 잘 키워줘'라는 메시지가 적힌 패널을 제작했다. 

이후 장지연이 김건모의 집에 도착했고, 김건모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김건모는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고, 장지연은 김건모의 노래가 끝나자 포옹으로 화답했다.

또 태진아, 노사연, 이무송, 빽가가 김건모의 집을 찾았다. 태진아는 "눈물이 날 것처럼 좋더라. 이루가 장가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축복했고, 김건모는 "제가 이런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이루는 그렇게 살면 안 된다. 장가가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빽가 역시 "집들이를 한다고 해서 왔다. 인사를 하라면서 '형수야'라고 하더라. 나는 안 믿었다. 형수님이 뭘 가지러 가시면 '어때'라고 계속 물어보더라. 그때 진짜라고 생각했다"라며 거들었다.

빽가는 "건모 형하고 결혼을 결심한 게 언제냐"라며 궁금해했고, 장지연은 "처음에는 측은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처음 드는 느낌이었다. 안아주고 싶더라. 그러고 나서 두세 번 더 만났는데 오빠는 저를 밀어냈지만 '이 사람한테는 나 아니면 안 되겠다. 내가 꼭 있어야겠구나' 이런 확신을 가졌다. 저를 처음 만났을 때랑 지금까지 오는 5개월 동안 굉장히 많이 변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김건모는 "내가 결혼하기 전에 나 자신하고 한 약속이 있었다. 결혼을 하면 와이프랑 봉사활동을 하겠다. 치과 버스, 안경 버스, 미용 버스, 의류 버스. 네 대를 가지고 한 달에 한 번씩 시골에 가서 봉사하는 거다"라며 결혼 생활을 기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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