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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AOA 지민·설현, 팬 사랑부터 '퀸덤' 비하인드까지 대방출

기사입력 2019.12.04 11:55 / 기사수정 2019.12.04 12:42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그룹 AOA의 지민과 설현이 ‘아이돌 라디오’ 스페셜 DJ를 맡아 새 앨범 홍보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AOA는 신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아이돌 라디오’에 처음으로 출연한 기쁨을 프리스타일 랩으로 선보이며 시작부터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AOA의 새 앨범 ‘NEW MOON’은 컴백 직후 국내외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찬미는 타이틀 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를 “깊은 밤 애틋함이 느껴지는, 찬바람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노래다. 멤버들의 음색이 특히 돋보이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지민은 “나는 가사를 써야 하니까 멤버들보다 먼저 이 노래를 듣게 됐는데 ‘아 이거다’라고 느낌이 왔다”며 곡을 향한 애착을 보였다. 

유나는 수록곡 ‘Sorry’로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서 무대를 펼쳤던 것을 회상하며 “‘퀸덤’ 마지막 생방송 곡이었다. 생방송이어서 긴장됐고, (퍼포먼스에) 찬미의 액션 장면이 있었는데 무대 뒤에서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던 기억이 난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찬미는 “내가 액션을 하는 동안 멤버들이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무대 끝나고 그 사진을 봤는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지민은 “리허설 때 합이 잘 안 맞아서 찬미에게 너무 부담을 준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미안했다. 포인트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찬미밖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My Way’가 흘러나오자 지민은 “이 노래는 설현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이 노래를 들으면 자신감이 폭주한다”고 했다. 멤버들에게 가장 ‘My Way’ 같은 스타일로 꼽힌 설현은 “어제까지만 해도 ‘My Way’ 스타일이었는데 오늘부터 그렇게 살지 않아보려고 한다. ‘설현, 고집부리는 스타일’이라는 기사가 났는데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 상처받았다”면서 여린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 2일 진행된 MBC 창사기념특집 ‘2019 MBC FM4U 패밀리데이’의 ‘두시의 데이트, 배철수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DJ 배철수에게 친필 사인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지민은 “배철수에게 ‘be happy’라고 친필 사인을 받았다. 어제 같이 방송을 했는데 영광이었고, 아버지가 ‘송골매’ 팬이라 (특히) 좋아하셨다. 어머니는 (DJ 배철수가) 얼마나 멋있냐고 물어 진짜 멋있다고 자랑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무엇보다 AOA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힘써준 팬들을 위해 설현의 가족이 직접 만든 간식 서포트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관해 설현은 “친언니가 잘 만드는 샌드위치가 있는데 맨날 맛있다고 SNS에 올리니까 팬들이 맛보고 싶어 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팬들에게 드리고 싶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새벽부터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팬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부모님이 기뻐했다”고 말하며 팬 사랑을 입증했다.

찬미는 팬들을 향해 “우리보다 더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추운데서 응원해주느라 고생이 많다. 항상 볼 때마다 웃어주고 응원해줘서 많은 힘이 된다. 우리도 팬들에게 힘이 되는 가수가 되겠다.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유나는 “내년에 팬미팅과 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AOA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민은 “팬들 덕분에 날씨가 추워도 따뜻하다. 온기를 주셔서 감사하다. AOA가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걱정 말라”고 당부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서 AOA는 ‘심쿵해 (Heart Attack)’, ‘짧은 치마 (Miniskirt)’, ‘빙글뱅글 (Bingle Bangle)’, ‘Sorry’에 맞춰 히트곡 부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AOA는 8년 동안의 히트곡을 키워드로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심쿵해 (Heart Attack)’ 코너에서 AOA 멤버들은 청취자를 ‘심쿵’하게 하는 애교와 개인기를 뽐냈다.

AOA의 숨은 명곡 ‘Excuse Me’에 맞춰서는 에픽하이가 깜짝 등장했다. ‘2020년 시즌 그리팅’을 들고나온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처음으로 아이돌만 낸다는 시즌 그리팅을 냈다. 한 번도 힙합 그룹이 낸 적이 없는데 예전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투컷의 꿈을 이루고자 (투컷의) 생일을 맞이해 시즌 그리팅을 만들었다. 이왕 시즌 그리팅을 냈으니 에픽하이는 2020년에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투컷은 “아이돌 방송에 관한 조언, 배우려고 왔다”고 거들었다.

또 타블로는 “(달력의) 사진 12장을 계절에 맞게 찍었다. 3가지 세트가 있다. ‘인싸 세트’는 10+1. 특전은 우리의 싸인이 담긴 사진이다”라고 시즌 그리팅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미쓰라는 “보통 아이돌은 랜덤으로 사진을 주는데 우리는 실제로 현상한 사진을 드린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투컷은 “기업 세트도 있다. 무려 한 세트 가격이 1억 5천 9백만 원이다. K-pop 아이돌 굿즈 역사상 단일 품목 가장 비싼 굿즈다”라고 홍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블로는 “특전이 있다. 우리가 직접 방문 배송하고, 미니 콘서트도 하고, 달력을 만 개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픽하이는 아이돌로 활동하기로 했다는 말을 증명하듯 아이돌 필수 코스인 애교와 AOA의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 ‘빙글뱅글 (Bingle Bangle)’ 안무 배우기에도 도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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