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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충격 "대전, 에이즈 선수 공개해...폭탄 선언급"

기사입력 2019.07.15 17:24 / 기사수정 2019.07.15 17:25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대전 시티즌은 브라질 선수 메디컬 테스트 후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오자 계약 해지와 함께 내용을 공개했다.

이같은 웃지 못할 해프닝에 외신도 주목했다. 15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는 "한국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2) 대전은 브라질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서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오자 계약을 취소하는 폭탄 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의학적인 발전 덕분에 에이즈 환자들도 이 병을 안고 살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 클럽은 주장을 즉각 번복하는 공문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문제는 대전이 선수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밝힌 점이다. 구단은 후천성면역 결핌증 예방법 제7조 감염인 동의 없이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깨버리고 업무상 알게 된 사실을 그대로 보도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메디컬 테스트 진행을 하기도 전에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1부리그 출신 공격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해버렸다. 선수단 운영위원회의 검증을 마쳤다고 명시했지만 의료 검진도 마치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

뒤늦게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게 된 대전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13일 계약 해지 사실을 공개했다.

대전은 선수가 유니폼까지 입고 찍은 '오피셜' 사진까지 내놓았지만, 기본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셈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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