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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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안정환X박항서 감독, 뜨거운 재회…베트남 경기 직관 [종합]

기사입력 2019.04.14 19:41 / 기사수정 2019.04.14 20: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이 박항서 감독을 만났다.

14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이 멤버들을 데리고 박항서 감독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박항서 감독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 베트남 현지에서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 안정환은 중요한 시합을 앞둔 박항서 감독을 배려해 베트남에 도착한 후 곧바로 찾아가지 않았다. 

다음 날 안정환과 멤버들은 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박항서 감독을 관중석에서 바라봤다. 안정환은 "언젠가 내가 저 안에 있고 형들이 와서 볼 줄도 모른다. 머지않았다"라며 감독 데뷔 계획을 공개했고, 김용만은 "'내 동생은 안정환' 티셔츠 입고 가겠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에 안정환은 "난 인터뷰 절대 안 해줄 거다. '못 들어오게 해'라고 할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박항서 감독이 안정환을 손짓하자 현지 언론은 안정환과 멤버들의 사진을 찍어 신문에 보도했다.

또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에 대해 궁금해했고, 안정환이 칭찬을 늘어놓자 단점이 없는지 물었다. 결국 안정환은 "사소한 거에 잘 삐친다. 혼자 맛있는 거 먹고 있거나 농담으로 한 이야기에 삐쳐서 며칠 동안 이야기 안 한다"라며 폭로했다.

이어 안정환은 "박 선생님 쉬시면 저희가 찾아가서 술도 사드리고 그랬다. 존경하지 않는 지도자면 쉬든 안 쉬든 찾아가지도 않고 교류도 안 한다. 나이는 알고 싶지 않다. 체력이 되게 좋다. 선수 때 별명도 배터리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태국의 경기를 직관했다. 김용만은 "(박항서 감독 인기가) 거품이 아니었다"라며 감탄했고, 안정환 역시 "용수 형이 잘못 알고 있다"라며 인정했다.

박항서 감독은 적극적인 제스처로 선수들에게 코치했고, 안정환은 "감독이 저렇게 화를 내서 어필하면 선수들이 열심히 뛴다. 보이지 않는 게 있다. 선수들 흥분하지 말라고 가라앉히는 거다. 아직 어리니까 골 넣고 난 다음에 실점할 수 있다"라며 해설했다.

더 나아가 베트남이 우세했고,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님 연봉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4골이지 않냐. 연봉이 40만불이다. 내일 정말 꼴뵈기 싫을 거 같다. 얼마나 어깨에 뽕이 들어가서 이야기 하겠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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